동북아 최대 인스파이어 첫 삽...내년 하반기 오픈한다

신익수 2022. 11. 1. 16: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오픈 목표로 간이 상량식
총 1275 객실...올해말까지 80% 완료
파라다이스시티와 카지노 클러스터 구축
내년 하반기 오픈 목표로 간이 상량식
총 1275 객실...올해말까지 80% 완료
파라다이스시티와 카지노 클러스터 구축
동북아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영종도 공사현장의 조감도 모습이다.

영종도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의 변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종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외국인 카지노 기반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중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건설현장에서 공사의 진척상황 공유와 내년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간이 상량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오는 2046년까지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리조트 개발에는 약 1조 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3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10월말 현재 공정률은 약 30%(2022년 10월 31일 현재)선이다. 지반을 다지는 지하공사는 대부분 완료됐고 주요 건축물의 골조공사 및 커튼월 등의 외부마감자재 제작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골조 및 외장공사의 80%완료 수준인 약 42%의 공정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1-A단계에서 개발하는 대지면적은 축구장 64개 크기와 맞먹는 46만1661㎡이다. 총 1275 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이 들어선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핵심 시설인 1만 50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도 이번 완공 과정에 들어가 있다. 특히 아레나에는 K컨텐츠 기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해 연간 30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뿐만 아니다. △4000명 규모의 수도권 최대 연회장 및 컨벤션 △글로벌 F&B 시설 △프리미엄 쇼핑몰 △사계절 이용 가능한 돔형태의 실내 워터파크인 스플래시 베이 △야외 패밀리파크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초특급 시설들이 함께 조성된다.

1단계 개발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남은 공정이 진행된다. 2031년까지 총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동북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게 최종 목표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의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 미단시티 내 RFKR 등 총 3개의 복합리조트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미단시티 RFKR은 당초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중국 푸리그룹이 지분을 전량 인수한 가운데 개장을 2024년 3월(1년 단위 사업기간 연장 조건)로 미룬 상태다.

현재 정상 영업중인 곳은 파라다이스시티 한 곳 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착공에 들어간 인스파이어의 가세로 내년부터는 2개의 외국인 카지노가 주축이된, 다소 축소된 클러스터로 문을 열 전망이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소유주 및 운영사인 모히건은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 그룹으로 북미지역에서 모히건 선 리조트(코네티컷주)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나이아가라 폭포, 뉴저지,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9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일정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다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전세계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랜드마크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