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평택·아산호 수질개선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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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13개 관계기관과 함께 평택·아산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관계기관은 경기도, 충청남도, 수원시, 평택시, 오산시, 군포시, 의왕시, 용인시, 안성시, 화성시, 천안시, 아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에 수립한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평택·아산호를 깨끗한 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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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13개 관계기관과 함께 평택·아산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관계기관은 경기도, 충청남도, 수원시, 평택시, 오산시, 군포시, 의왕시, 용인시, 안성시, 화성시, 천안시, 아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평택·아산호는 평택·당진항을 끼고 있는 인공호수이다. 평택시는 '평택호'로, 당진·아산시는 '아산호'로 각각 명칭을 달리 부르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종합대책에는 안정적 수질 3등급 달성을 위한 3개 전략과제, 76개 수질개선 사업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안정적 하·폐수 및 가축분뇨의 공공 처리를 위한 하·폐수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신·증설, 하수관로 정비사업 지속 추진, 생태하천 복원, 저류시설 설치와 습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이 추진된다.
폐수 배출사업장과 가축 농가 점검 강화, 민·관 하천 정화 활동, 퇴적토 준설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7월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평택호 수질개선 지역 협의회'를 구성해 2030년까지 수질 3등급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평택·아산호의 수질은 연평균 3∼4등급 수준이다. 지난해 7∼8월에는 6등급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에 수립한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평택·아산호를 깨끗한 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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