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1회 잘 넘기면 긴장 풀릴 것..이정후와 정면승부 해야”

안형준 2022. 11. 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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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이 1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어제 미디어데이도 그렇고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한국시리즈보다는 페넌트레이스의 중요한 경기 같은 기분이다"며 "취재진이 많이 몰린 것을 보니 조금 실감이 난다"고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단기전은 수비와 투수가 중요하다. 그 부분만 잘 된다면 문제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며 "1회초 수비가 중요하다고 본다. 1회가 끝나면 긴장감도 풀리고 자기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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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원형 감독이 1차전 각오를 밝혔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1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어제 미디어데이도 그렇고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한국시리즈보다는 페넌트레이스의 중요한 경기 같은 기분이다"며 "취재진이 많이 몰린 것을 보니 조금 실감이 난다"고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1차전에 추신수(DH)-최지훈(CF)-최정(3B)-한유섬(RF)-라가레스(LF)-박성한(SS)-최주환(1B)-김성현(2B)-김민식(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원형 감독은 "준비기간 동안 김민식이 김광현과 계속 호흡을 맞췄다. 포수 송구 등도 고려했다"고 김민식의 선발 출전 이유를 밝혔다.

플레이오프 MVP였던 키움 이정후는 당연히 경계대상 1순위. 김원형 감독은 "지금 타격감이 워낙 좋더라. 또 워낙 잘하는 선수가 아닌가. 하지만 도망가면 안된다. 정상적으로 붙어야 한다. 과감한 승부를 해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몰리지 않아야 한다.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면 더 편하게 승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붙겠다는 것이다.

키움이 자랑하는 에이스 안우진의 공략에 대해서는 "특별한 공략 비법이 있었다면 다른 팀도 다 공략하지 않았겠나"며 "연습기간 동안 피칭머신 빠른 공을 보면서 빠른 공을 눈에 익히도록 했다. 많은 이닝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연습경기를 6번이나 하면서 실전 감각도 유지했다. 타격 컨디션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집단 마무리 가동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만약 노경은이 마무리를 맡은 기간이 길었다면 노경은에게 마무리를 맡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 어떤 이닝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김택형, 서진용, 문승원, 노경은 등을 상황에 맞게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단기전은 수비와 투수가 중요하다. 그 부분만 잘 된다면 문제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며 "1회초 수비가 중요하다고 본다. 1회가 끝나면 긴장감도 풀리고 자기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사진=김원형)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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