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리본 달고 수업하라고? 애들한테 뭐라고 해야 하나"…반발한 초등학교 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검은 리본을 착용하라고 공지한 것을 두고 한 초등학교 교사가 반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은 리본을 착용해야한다고 공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검은 리본을 착용하라고 공지한 것을 두고 한 초등학교 교사가 반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모아졌다.
교사 A 씨는 지난달 31일 익명 커뮤니티에 "초등학교 교사인데 교사들 검은 리본을 달고 수업하라고 공문이 내려왔다. 아이들이 왜 리본을 달고 있냐고 물으면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썼다.
A 씨는 "왜 군인이 훈련받다 죽었을 때는 리본 안 다나. 그것도 슬픈 일인데"라며 "국가 애도 기간은 한 명이나 열 명이 죽으면 안 되고 여러 명이 한꺼번에 죽어야만 되는 건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때 사람들 많이 죽었는데 그거는 이슈 안되서 그런거고 역시 이슈가 되야되나보다"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은 리본을 착용해야한다고 공지했다. 리본은 학교(기관) 별로 자체 제작해야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머니의 통곡…"밝고 성실한 우리 아이, 되돌릴 수 없는 현실 마음 아파"
- "밤새 시신 50구 날랐다"…20대 업소 직원이 전한 그날 참상
- `이태원 압사 참사` 군인·군무원 등 3명 숨져…음주회식·골프금지
- 이태원 참사, 여성 사망자가 왜 많았나…"100명 밀리면 압력만 5톤"
- 실종자 가족들, 생사 확인 후 희비 엇갈려…"살아있다니 다행" vs "사망했대"
- 안덕근 "첨단산업 발전기금 조성해 반도체·바이오 등 지원"
- 가상자산거래소… 빈 틈 노리는 `2부리거`들
- `횡재세 도입` 카드 다시 꺼낸 巨野… 정유업계 `아연실색`
- 밸류업·호실적 타고 `훨훨`… 금융株 비행, 계속 될까
- 안국약품 대림사옥 220억에 매입한 건물주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