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3∼6일 바레인 방문…역대 최초

김용철 기자 2022. 11. 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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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교황이 3∼6일 바레인을 방문해 이슬람 등 타 종교 지도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래 39번째 국외여행으로,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의 초청에 교황이 응해 성사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방문길에 올라 4일 바레인 국왕이 주관하는 '대화를 위한 바레인 포럼: 인류 공존을 위한 동서양' 폐막식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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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교황이 3∼6일 바레인을 방문해 이슬람 등 타 종교 지도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무슬림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레인에 현직 교황이 방문하는 것은 역대 최초입니다.

이번 방문은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래 39번째 국외여행으로,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의 초청에 교황이 응해 성사됐습니다.

교황의 바레인 방문 주제는 '선의의 사람들에게 지상의 평화'입니다.

로고는 바티칸과 바레인 국기가 두 손 모양으로 하느님을 향해 손을 벌리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올리브 가지는 평화를, 파란색으로 칠해진 '프란치스코 교황' 글자는 파란색을 상징하는 성모 마리아에게 방문을 위탁한다는 뜻이라고 교황청은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방문길에 올라 4일 바레인 국왕이 주관하는 '대화를 위한 바레인 포럼: 인류 공존을 위한 동서양' 폐막식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행사 의제로는 서방에 거주하는 무슬림 신자 공동체들, 인권 위기, 기후 문제, 무슬림-그리스도인 등이 잡혀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이집트 최고 종교기관 알아즈하르의 대 이맘이며 수니파 이슬람의 최고 권위자인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와 아부다비에 본부가 있는 무슬림장로회의 관계자들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200명이 넘는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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