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면역항암제 Q702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시험 연구자 미팅 열어

김시균 2022. 11. 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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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지난달 31일 큐리언트의 면역항암치료제 Q702와 MSD(머크)의 면역항암치료제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 1B/2상 개시를 위해 연구자 및 임상기관 관계자들과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이번 연구자 미팅은 Q702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한국 임상 시작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다. 분당차병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의 연구자 및 연구관계자들과 함께 연구의 진행방향에 대한 의견 공유와 토론을 진행했다.

임상 1B/2상 시험은 미국과 한국에서 약 1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0여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좋지 않았던 소화기계 암 등에서의 효능을 확인하게 된다. Q702의 단독투여 임상 1상에서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에 진입 가능한 용량을 확보한 큐리언트는 단독요법에서의 유효용량과는 별도로 키트루다와의 병용 시 적정용량을 찾아가는 임상 1B상을 짧게 진행한 후 신속하게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과거 단독요법으로 뚜렷한 효과 없이 항PD-1/PDL-1 계열의 면역항암제와 병용효과만을 기대하고 도전해 실패했던 사례들과는 달리 Q702는 전임상에서 뚜렷한 단독요법 효능을 보인 물질이 병용요법에 적용되는 사례다”라며 “Q702는 전임상에서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모두 뚜렷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번에 진행되는 병용임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큐리언트는 세포주기 조절인자를 저해하는 기전의 표적항암제 Q901도 MSD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해 단독치료제로서 키트루다와 병용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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