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이정후가 부러운 최정 "전 이제 설렘보단 책임감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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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야구하는 이정후의 심정을 알 것 같다."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5)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무려 8번째로 맞는 한국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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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민폐만 말자', 지금은 '미친 선수' 되고 싶어"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부담없이 야구하는 이정후의 심정을 알 것 같다."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5)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어느덧 8번째나 맞는 한국시리즈라 '큰 무대'가 익숙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부담감이 더 커진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민폐만 되지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면, 지금은 한 번이라도 '미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웃어보였다.
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무려 8번째로 맞는 한국시리즈다. 팀의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4차례의 우승을 함께 했고 2008년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기도 했다.
만 20세가 되지 않았던 나이에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그는 어느덧 30대 중반의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기분도 달라졌다고.
최정은 "어렸을 때는 경험이 많지 않으니 오히려 부담이 없다"면서 "기대치가 없으니까 정규시즌 다음에 치르는 '보너스 경기'처럼 생각하고 경기했는데 지금은 내가 해결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에 대한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정은 "(이)정후의 그 심정을 알 것 같다. 지금 워낙 잘 하고 있고 잘 되고 있는 선수니까 경기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그런 생각일 것"이라며 "나도 어렸을 때 다 느껴봤던 감정인데. 지금은 그런 단계는 지났다"며 웃었다.
내내 '부담감'을 언급했지만 그래도 경기에 나서는 각오는 비장했다.
최정은 "경기를 3주 가량 못하다보니 몸도 정신도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짬바'를 말하고 싶어도 결과가 좋아야한다. 덤덤하게, 들뜨지 않고 페넌트레이스 때처럼 하면 잘 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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