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회장 "국내 주식시장 빠르면 올 4분기중 바닥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현만 미레에셋회장은 "글로벌 경기는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 주식시장은 빠르면 올 4분기 중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열린 '용봉포럼'에서 '세상의 변화, 그리고 자본시장과의 동행'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최근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이 급락하는 것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의 재정 통화정책과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유발된 인플레를 잡기 위해 각국이 통화긴축 정책을 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같이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남대 개교 70주년 용봉포럼서 "글로벌 경기는 내년 상반기중" 예상
"투자자 밸런스 잃지 않도록 (자산배분)해야 한다"
암·백혈병 어린이들 위해 써달라며 전대병원 5000만원 기부도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최현만 미레에셋회장은 “글로벌 경기는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 주식시장은 빠르면 올 4분기 중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열린 ‘용봉포럼’에서 ‘세상의 변화, 그리고 자본시장과의 동행’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최근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이 급락하는 것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의 재정 통화정책과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유발된 인플레를 잡기 위해 각국이 통화긴축 정책을 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같이 내다봤다.
최 회장은 “1980년에는 저물가, 저금리, 자산 상승의 조건을 갖췄으나 2008년의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0년대 들어서는 신냉전, 블록경제화, 미국의 헤게모니 재강화, 노동력 부족 등 구조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가장 좋은 것(초우량핵심자산)을 가지되, 치명적인 실패가 없어야 하고(위험관리), 밸런스를 잃지 않도록(자산 배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세상은 개별기업의 부가 국가의 부를 앞지르고 산업의 패러다임이 규모에서 혁신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는 미국과 미국이 아닌 국가로 나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본시장은 혁신기업을 꽃피우고 그 과실을 국가, 국민, 기업에게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을 포함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모험자본 투자, 금융수출, 선도국가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모교 후배들이 커다란 변화의 흐름을 읽고 모든 일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1990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증권사에 입사한 뒤 미래에셋을 창립한 이래 미래에셋자산 운용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는 미래에셋증권 회장,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 등을 맡는 등 숱한 성공신화를 써내려오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특강에 앞서 암과 백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남대병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