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이차전지 최강국 목표 민관 합동 원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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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원팀 구성 등의 혁신전략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이차전지 업계 대표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산업전략원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세계적 공급망 리스크 등 당면 과제에 민관이 공동대응하는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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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지도 작성과 프로젝트 발굴, 정·제련 사업, 금융지원 등의 활동 추진
인력수요 맞추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6만 명 배터리 관련 인력 양성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원팀 구성 등의 혁신전략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이차전지 업계 대표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산업전략원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세계적 공급망 리스크 등 당면 과제에 민관이 공동대응하는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배터리 핵심광물 확보를 목적으로 배터리기업과 소재기업, 정·제련기업 등이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과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팀이다.
정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때문에 핵심광물을 확보하는데 개별기업별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터리 얼라이언스 앞으로 핵심광물 지도 작성과 프로젝트 발굴, 정·제련 사업, 금융지원 등 광물 확보 관련 모든 단계의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사용후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초안을 마련하고,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인력수요에 맞추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6만 명의 배터리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계가 교육과정을 직접 개발하고 정부가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배터리 아카데미를 신설해 연간 800명 이상을 양성하고, 국내 9개 대학에 설립한 12개 계약학과를 통해 매년 150여명을 배출하기로 했다.
학부·석박사·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980여 명을 양성하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석박사 지원사업 대상학교를 5개에서 13개로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 1조 원과 민간 19.5조 원 등 2030년까지 모두 20.5조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1회 충전에 주행거리 800킬로미터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기술인 차량용 전고체 전지를 2026년까지 상용화한다는 생각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차전지 세계 점유율은 중국이 56.4%, 한국이 25.8%, 일본이 9.6%로 한중일 3개국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이 세계 시장의 55%를 차지하는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54.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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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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