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 사용 전년 동기比 15% 늘었는데…앱 사용자는 빅3 중 신한카드만 증가

김현주 2022. 11. 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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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한카드 5.20% ▲삼성카드 6.66% ▲현대카드 5.1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신한카드 1.79% 증가했지만 ▲현대카드 5.16% ▲삼성카드 4.86% 감소했다.

협회는 증가 배경에 대해 "3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과 입·출국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카드승인 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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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이 실적 회복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85조5000억원, 승인 건수는 67억7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승인 금액은 15.1% 증가했으며 건수도 11.6% 늘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 승인액 비중은 78.1%로 작년 3분기(7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신용카드사별 안드로이드폰 기준 애플리케이션 기기 설치 수와 설치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를 분석해봤다.

카드사별 기기설치수는 지난 7월~9월 ▲신한카드 920만5000대 ▲삼성카드 871만5000대 ▲현대카드 793만9000대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신한카드 5.20% ▲삼성카드 6.66% ▲현대카드 5.18% 증가했다.

카드사별 설치 수 대비 MAU는 지난 7월~9월 ▲신한카드 53.91% ▲현대카드 52.30% ▲삼성카드 46.55%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신한카드 1.79% 증가했지만 ▲현대카드 5.16% ▲삼성카드 4.86% 감소했다. 

협회는 증가 배경에 대해 "3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과 입·출국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카드승인 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1~9월 99조4,664억원(22.0%) 누적 개인신용판매 이용 금액을 기록하면서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 가운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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