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워킹협회 사단법인 출범 박상신 회장 "보급·지도자 양성 초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더욱 적극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노르딕워킹협회(이하 노르딕워킹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노르딕워킹협회 지난달(10월) 29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노르딕워킹협회의 사단법인화를 결정했다.

박상신 노르딕워킹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세정 노르딕워킹협회 사무국장이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이석호 ㈜오엔티코리아 대표이사(사장), 김양한 ㈜파주농산 대표, 최대원 ㈜힘찬워커스 대표, 이용희 ㈜YD인터내셔날 대표, 영화감독 서영수, 가수 강승모, 시니어 모델 손기용, 걷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걷기왕' 김남석 씨 등 노르닉워킹협회 이사진도 자리에 함께했다.

한국노르딕워킹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월 29일 열린 협회 총회에서 박상신 노르딕워킹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사진, 감사, 각지역별 지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노르딕워킹협회]

노르딕워킹협회는 총회에서 '올바른 걷기는 곧 건강한 삶의 지름길'이라는 신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 회장은 "모든 국민이 노르딕워킹을 부담 없이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노르딕워킹에 최적화된 전국 단위 노르딕워킹 파크와 노르딕워킹 로드를 구축해나가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르딕워킹 지도자 양성 교육에도 초점을 맞췄다. 박 회장은 "노르딕워킹 지도자들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관리하고 파견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 왔던 것보다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좋은 지도자를 양성하고 배출하겠다"고 얘기했다.

노르딕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파생됐고 양손으로 스틱을 사용하며 걷는 전신운동이다. 일반적인 워킹과 견줘 에너지 소모가 많지만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뒤 시대와 환경에 맞는 운동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 회장과 김 사무국장은 독일에서 국제노르딕워킹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금까지 17년째 노르딕워킹을 알리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노드릭워킹협회는 총회를 통해 감사도 선임했고 각 지역별 지부장이 사업계획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 시간도 가졌다. 김대규 변호사(현 대한변협 인권위원, 서울시 인사위원)가 감사 취임 승락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김영선 강원지부장, 조연미 충남지부장, 김혜영 제주지부장, 박종일 노르딕워킹을 찾는 사람들(노찾사) 회장은 향후 노르릭워킹협회의 방향성과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에 이어 발표도 진행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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