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연간 실적도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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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매출 34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34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증권가는 올해 3분기 한미약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324억원, 417억원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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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매출 34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34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8억원, 313억원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26.9%, 11.5% 늘어난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미약품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도 웃돌았다. 증권가는 올해 3분기 한미약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324억원, 417억원으로 전망했었다.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을 호실적 원인으로 꼽았다.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이 매년 성장을 이어가며,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실적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처방 매출 5859억원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말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 25.5% 증가한 것이다.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 제품들이 매년 늘어난 영향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1분기와 2분기 각각 3211억원, 317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더한 누적 매출은 9803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경영슬로건인 지속 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 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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