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최종수 PD 별세 '그대 그리고 나' 등 히트작 다수
고보현 2022. 11. 1. 16:19
'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등 1980∼1990년대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건설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최종수 PD(사진)가 지난 30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76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MBC에 입사했다. 첫 작품으로 최불암 주연의 수사실화극 '수사반장'(1980)을 연출했다. 이후 MBC에서 드라마 '황진이'(1982), '첫사랑'(1985), '사랑과 야망'(1987), MBC 베스트셀러극장 '겨울행'(1986), '소나기'(1986), 특집극 '명태'(1993),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1997) 등 화제작들을 만들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사랑과 야망'은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20년 뒤인 2006년 S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김종학 PD가 연출한 '여명의 눈동자'(1992)도 최 PD가 기획한 작품이다.
[고보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저도 아들·딸 둔 아버지로서···” 하루에 두번 머리 숙인 이상민 장관 - 매일경제
- 尹, 이태원서 두번째 조문 “다시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 매일경제
- “이태원 참사 압박 이정도였다”...생존자 다리사진 공개 - 매일경제
- "친구 죽어가는데 춤추고 노래하다니"…오열하는 20대 호주男 - 매일경제
- “쓰레기 XX”…이근, 이태원 희생자 2차 가해 악플에 분노 - 매일경제
- 유튜버 하늘 남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 매일경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카카오식 AI ‘카나나’…시장은 냉혹했다
- 한소희, 숨겨진 ‘1년의 진실’…알려진 ‘94년생’ 아닌 ‘93년생’과 어머니의 수배 아픔 - MK스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