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민자구간도 유찰…국토부 "2024년 차질없이 개통"

박초롱 2022. 11. 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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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재정구간에 이어 민자구간도 유찰됐다.

국토교통부는 GTX-B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받은 결과 대우컨소시엄 단독응찰로 유찰됐으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전체 노선 82.7km 가운데 민자구간이 62.8km이고 나머지 서울 용산∼상봉은 재정사업 구간인데, 앞서 재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세 차례 연속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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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컨소시엄 단독응찰…재고시 후 후속절차 신속 진행
GTX-B 노선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GTX 조기 확충을 위해 GTX-B 노선의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62.8㎞와 재정구간(용산~상봉) 19.9㎞를 동시에 2024년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GTX-B 노선도. 2022.10.7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재정구간에 이어 민자구간도 유찰됐다.

국토교통부는 GTX-B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받은 결과 대우컨소시엄 단독응찰로 유찰됐으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GTX-B 개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교통공약 중 하나다.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전체 노선 82.7km 가운데 민자구간이 62.8km이고 나머지 서울 용산∼상봉은 재정사업 구간인데, 앞서 재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세 차례 연속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이어 민자사업 구간도 유찰되면서 개통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부는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에 명시한 대로 1회 재고시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와 적기 개통을 고려해 재고시는 45일간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2024년 착공이 차질없이 추진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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