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시속 1200km 꿈의 이동 수단 '하이퍼루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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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네덜란드의 하르트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이하 HARDT)와 손잡고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루프(Hyperloop)'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HARDT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이퍼루프가 전기자동차에 이어 미래 운송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관심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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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보 사장 "친환경 사업 발굴·적극적 투자로 기업가치 높일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네덜란드의 하르트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이하 HARDT)와 손잡고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루프(Hyperloop)'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HARDT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음속을 뜻하는 'Hypersonic'과 연결고리를 뜻하는 'Loop'의 합성어로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 시속 1200km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만에 주파 가능하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서 △네덜란드에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HARDT향 지분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이퍼루프가 전기자동차에 이어 미래 운송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관심을 쏟았다. 또한 하이퍼루프의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다양한 장점들이 운송 분야뿐만 아니라 소재, IT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항공기 대비 약 10% 수준의 에너지로 운행할 수 있다. 또한 고속철도 대비 절반 수준의 건설비용과 자율주행시스템이 장착돼 높은 안전성과 정확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예정된 EHC 추가 시범구간에 전용 강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9년 상용화 예정인 EU Network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주 사장은 "투자형 사업회사로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친환경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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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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