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출소 후 화성시 거주 연쇄성폭행범 퇴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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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1일 최근 출소한 뒤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퇴거를 촉구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연쇄 성폭행범 출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도 교육청은 입장문에서 "박병화가 입주한 화성시 봉담읍 일대 원룸촌은 대학은 물론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거주지에서 초등학교까지 거리는 불과 500m"라며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과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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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일 최근 출소한 뒤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퇴거를 촉구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연쇄 성폭행범 출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도 교육청은 입장문에서 "박병화가 입주한 화성시 봉담읍 일대 원룸촌은 대학은 물론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거주지에서 초등학교까지 거리는 불과 500m"라며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과 안전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화 퇴거는 물론 해당 지역의 치안 관리 강화, 범죄 예방시설 확충, 안전교육 확대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병화를 비롯해 조두순, 김근식 등 성범죄자들이 출소할 때마다 반복된 지역 주민의 반발과 갈등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에는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교육 밀집 지역인 이곳에 성폭행범의 거주를 결사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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