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연결 매출 1414억… 영업손실 9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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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14억원, 영업손실 96억9000만원의 실적을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4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기타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인 '카드추천' 매출이 인식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2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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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14억원, 영업손실 96억9000만원의 실적을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4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7억원, 당기순손실은 46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18억8600만원)보다 146.7% 감소했다.
매출액은 결제, 금융, 기타 서비스 모든 부문이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보다 모두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온라인 핵심 가맹점의 결제액 증가에 따라 해외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는 3분기부터 카카오페이증권 MTS의 과금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7.8%, 직전 분기 대비 12.1%의 성장률을 보였다. 기타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인 ‘카드추천’ 매출이 인식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511억원이 집행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신규 금융 서비스 출시에 따른 지급수수료, 카카오페이증권 MTS 상각비,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라 영업비용이 증가했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연동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22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와 대출 거래액의 견고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0조5000억원으로,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결제·금융 서비스 중심의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이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특히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하며 기존의 결제 가맹점 외 영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지속되는 거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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