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이라더니‥6억 원 가로챈 '투자 리딩방'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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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가상화폐 사이트로 투자자 10명을 유인해 투자금 6억 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총책 등 운영자 세 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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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허위 가상화폐 사이트로 투자자 10명을 유인해 투자금 6억 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총책 등 운영자 세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전문 투자 상담사를 사칭하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투자리딩방'을 운영하고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가짜 가상자산 사이트에 가입하게 한 뒤, 유령 법인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수익이 난 것처럼 일부 돌려주고 허위 시세상승 그래프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은 뒤 큰 투자금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다 투자자들이 인출을 원하면 수익금에 대한 수수료로 22%를 입금하도록 속인 뒤, 수수료 입금과 동시에 가입자를 차단해 투자금과 수수료 모두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가상자산 시장에 처음 관심을 갖고 재테크를 하려 했던 대학생, 사회초년생, 주부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체가 불분명한 가상자산 거래사이트에서 고수익을 내건 투자 유도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2808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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