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분 편법 승계 의혹’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대표 소환
송원형 기자 2022. 11. 1. 16:12
대명종합건설의 편법 승계 및 탈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 민경호)는 1일 이 회사 지우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국세청은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세무 조사를 진행해 과징금 200억원을 부과했고, 지난 2019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 대표에 대한 회사 편법 승계 의혹과 그 과정에서 탈세가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2015년 자회사인 하우스팬에 무이자로 수백억원을 빌려준 정황을 파악하고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월 27일 서울 강남구 대명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 수색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본점과 이 회사 세무 조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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