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성장성 놀랍다"…LG화학, 호실적에 11% 급등

서형교 2022. 11. 1.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 주가가 11% 넘게 날아올랐다.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첨단소재 사업부와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이 부각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28.6% 상회한 52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도 LG화학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증권사들은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주가가 11% 넘게 날아올랐다.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첨단소재 사업부와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이 부각된 영향이다.

1일 LG화학은 11.02% 오른 6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0만원까지 뛰었다. 지난 9월 말 이후로 29.66% 급등했다. 이 기간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각각 829억원, 1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2차전지 관련 사업의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90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5.8% 웃돈 깜짝 실적이었다.

첨단소재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9.0% 급증한 4160억원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28.6% 상회한 52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도 LG화학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증권사들은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LG화학 보고서를 발표한 13개 증권사 가운데 6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81.84% 보유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49조원에 머물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의 증설과 하이니켈 제품 비중 확대로 양극재 사업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며 향후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