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리 붕괴' 수색 작업 사흘째…사망자 13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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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구자라트주(州) 모비에서 다리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1일 사망자가 135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비 당국은 붕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1명이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는 135명이 됐다고 말했다.
지닌달 30일 오후 6시30분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의 한 현수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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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인도 구자라트주(州) 모비에서 다리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1일 사망자가 135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비 당국은 붕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1명이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는 135명이 됐다고 말했다.
모비 당국은 이날도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실종자는 1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닌달 30일 오후 6시30분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의 한 현수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 당시 다리 위에는 500여명의 보행자가 있었으며, 사고가 발생한 지 15분 만에 소방대와 경찰,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약 230m에 폭이 1.25m인 이 현수교는 19세기 영국 통치 기간 만들어졌으며, 지난 6개월간 수리 과정을 거친 뒤 지난주 대중에게 개방됐다.
인도 경찰은 전날 9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인원에는 다리에 정원을 초과해 입장시킨 매표소 직원과 다리 수리를 담당했던 인원이 포함됐다.
모비가 위치한 구자라트주는 이날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구자라트주 출신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3년 가까이 구자라트 주 총리를 지냈다.
인도 관리들은 모디 총리가 내년 초 선거를 앞두고 주를 순회하며 재난 현장과 모비 지역 병원을 이날 오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암아드미당(AAP)은 모비 지역의 병원 벽을 새롭게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모디 총리가 방문해 사진 촬영하면서 건물의 열악한 상태가 노출되지 않도록 모비 병원이 밤새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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