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서울석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공급

▲스트라이커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수술오차 줄여 환자만족도 상승 기대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석병원(병원장 이기석)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관절면을 절삭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 기능을 되살리는 수술이다. 최근 수술의 오차를 줄여주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마코 로봇은 계획된 수술범위를 벗어나면 작동이 멈추는 햅틱기능으로 절삭의 오차를 줄여주고, 수술 전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한국스트라이커측 설명이다.

관절, 척추, 재활에 특화된 서울석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협진 체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종합건강검진센터,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석병원 이기석 병원장은 "서울석병원에서도 최첨단의 로봇 장비를 통해 환자들에게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서울석병원 의료진과 모든 직원들은 내 가족을 돌본다는 개원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서울석병원의 마코 로봇 도입으로 지역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먼 거리의 병원을 가지 않아도 첨단 기기를 활용한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병원 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슬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모두 받은 최초의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전세계 36개국에서 85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 보유하고 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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