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최종구·이상직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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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구 전 대표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1일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최 전 대표와 이 전 의원을 구속기소 했으며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앞서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측은 "채용 비리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지난 1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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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에 걸쳐 인사 외압 지시 184회에 이르러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검찰이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구 전 대표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1일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최 전 대표와 이 전 의원을 구속기소 했으며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이스타항공 채용절차에서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넣고 점수 미달자를 합격시키게 하는 혐의를 받고있다. 4년에 걸쳐 부당채용으로 최종 채용된 인원은 76명에 이르며 외압을 통한 부당지시 횟수도 184회에 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지검 측은 "이스타항공이 2015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신규채용한 인원 총 600여 명 중 채용 비리에 관련된 인원은 147명"이라며 "대규모 채용 비리를 확인한 만큼 피고인들에게 채용을 청탁한 경위,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측은 "채용 비리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지난 1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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