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시위대' 故 이병휴 씨 이달의 5·18 유공자

차지욱 2022. 11. 1.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이병휴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5월 항쟁 당시 만 24세의 나이로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 작전에 분개해 시위에 뛰어들었다.

당시 전남대 의대 2학년 재학 중이었던 그는 계엄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우울증과 조현병에 시달렸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이병휴 씨 (광주=연합뉴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가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한 고(故) 이병휴 씨. 1980년 5월 전남대학교 의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씨는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하고 시위에 뛰어들었다. 이후 계엄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우울증과 조현병에 시달리다가 29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2022.11.1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이병휴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5월 항쟁 당시 만 24세의 나이로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 작전에 분개해 시위에 뛰어들었다.

당시 전남대 의대 2학년 재학 중이었던 그는 계엄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우울증과 조현병에 시달렸다.

온전치 못한 정신에도 시국 관련 데모에 꼭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으나 후유증에 시달리다 결국 2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u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