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 이틀째…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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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후 이틀째인 1일 지역 정치권 및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1100여명의 조문객들이 부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위원장들과 지방의원 5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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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00여명의 조문객들 찾아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지난달 31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후 이틀째인 1일 지역 정치권 및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1100여명의 조문객들이 부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위원장들과 지방의원 5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외에도 개인 일정에 맞춰 당원들이 조문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약 100여명의 당원이 조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당 부산시당 당원 10여명과 정의당 부산시당 당원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31일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에 자체 조문소를 설치해 시민과 당원 100여명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오전 10시께 부산경찰청 우철문 청장과 류해국 공공안전부장, 김영일 자치경찰부장, 김한수 수사부장 등이 분향소를 찾았다.
이어 오후 2시에도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과 서병수 국회의원, 이헌승 의원, 이종환 시의회 원내 대표를 비롯한 시당 당원 50여명도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부산 시민 분향소는 별도 종료 시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정부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문을 내고 "이번 참사는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운집할 것으로 사전에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관계 당국의 안일한 대처와 안전 불감증이 빚은 인재"라면서 "경찰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 참사가 경찰 배치를 통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 말을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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