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노을, 데뷔 20주년 소감→가을 물들이는 감성 라이브(종합)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노을이 감성적인 라이브로 가을을 물들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최근 새 미니앨범 '스물'을 발매한 그룹 노을이 출연했다.

이날 DJ 뮤지는 노을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고 이야기했고, 나성호는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작곡가들이 좋은 노래를 줬고, 진영이 형을 비롯해 제작자들이 도와줘서 잘된 게 아닐까 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우성은 뮤지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강균성은 팬들에게 은혜를 입었다며 꾸준히 사랑해준 리스너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노을은 신곡 '우리가 남이 된다면'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DJ 안영미는 "'우리가 남이 된다면'이 연애 리얼리티 배경음악으로 쓰였으면 했다고"라며 어떤 연애 프로그램을 염두에 뒀는지 물었다. 강균성은 "'환승연애2'를 즐겨보는데 전 남친, 전 여친이 같은 공간에 모여서 예전 사랑을 이어가느냐, 새로운 사랑을 만나느냐 하지 않나. 그 상황이 자극적이고 호기심도 유발하지만, 보면서 슬프고 마음이 아프더라"라며 "그러면서 '우리가 남이 된다면'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면 어떨까 싶어 회사에 말씀을 드렸는데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우성의 솔로곡 '만약에 말야'는 '돌싱글즈' 나온 적이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노을은 '그리워 그리워', '청혼' 등은 그간 발표한 명곡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신곡과 명곡들의 라이브를 들려줘 가을 낮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한편 노을은 지난달 27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미니앨범 '스물'을 발매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