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항, 대표 관광지로 변모

박상원 기자 2022. 11. 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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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흥항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난다.

도는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2년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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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환경·경관 개선 '박차'
2025년까지 국비 146억 투입…바다쉼터 조성 등 13개 세부 사업 추진
안흥항.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태안 안흥항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난다.

도는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2년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전국 115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9월 광역시·도가 추천한 21개 국가어항에 대해 지난달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항을 선정한 후, 현장 평가를 진행해 태안 안흥항, 부안 격포항, 양양 남애항, 고흥 녹동항, 거제 다대다포항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이다.

안흥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해수부를 사업주체로 해 어업 환경 개선, 경관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환경 개선 사업은 △외항 바다쉼터 조성 △도로 포장 및 경관 정비 △어구건조장·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 조명 설치 △내항 화장실 정비 △내항 경관 정비 등이다. 공간 조성 사업은 △여객터미널 새단장(리모델링) △공원 정비 △연안 보행길 조성 △친수공원 조성 △방파제 및 등대 경관 정비 △매립지 공원 조성 등이다.

안흥내항과 안흥외항을 연결하는 5가지 순환형 자연친화길인 사람길, 하늘길, 해안길, 수풀길, 연안길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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