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워크 다이어트'로 업무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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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한은)이 대전세종충남본부를 비롯해 본사와 전국 지역본부에 대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문서 작업·회의 등을 없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전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워크 다이어트가 시행되면 직원들도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연말 정도에 확실한 그림이 나오겠지만, 일차적 목표는 세부적인 사항을 빠르게 조정해 연중 도입·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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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분류 등 세부사항 조정 중, 연내 도입할 듯
한국은행(한은)이 대전세종충남본부를 비롯해 본사와 전국 지역본부에 대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문서 작업·회의 등을 없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전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연내 시행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워크 다이어트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워크 다이어트는 중복 작업이나 관행·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주로 회의 횟수와 시간, 대면·서류 보고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IT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를 정보화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처럼 한은이 업무 방식 변화를 꾀하는 데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의지가 크다고 한다. 이 총재는 지난 6월 한은 창립 72주년 기념사에서 "때로 상사의 업무지시가 불명확하거나 비합리적일 때, 다시 묻거나 다른 의견을 건의하기보다 윗사람에 맞추려고 애쓰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는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부서장이 주제를 제시하고 실무자가 이를 문서화한 이후에야 논의를 시작했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이젠 난상토론을 벌인 뒤 모아진 중론을 문서화하는 방식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은은 조만간 부서장 등 경영파트 고위급 인사들 위주로 워크 다이어트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계획이다. TF의 규모, 역할 등에 대해선 현재 조율 중이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업무 프로세스 변화 등 사안에 대해 실무진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워크 다이어트가 시행되면 직원들도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연말 정도에 확실한 그림이 나오겠지만, 일차적 목표는 세부적인 사항을 빠르게 조정해 연중 도입·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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