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부상에 우는 스타들…포그바는 무산, 루카쿠는 물음표

권재민기자 2022. 11. 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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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2022카타르월드컵 개막을 20일 앞두고 부상 악령이 휘몰아치고 있다.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9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결국 부상의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5·토트넘),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6·바이에른 뮌헨) 또한 각각 종아리와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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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왼쪽), 로멜루 루카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별들의 전쟁’ 2022카타르월드컵 개막을 20일 앞두고 부상 악령이 휘몰아치고 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전 세계인의 축제에 주요 스타들의 부상 낙마가 잇따르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유벤투스)는 무릎 수술로 인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성명서를 통해 “이탈리아 토리노와 미국 피츠버그에서 무릎 검진을 받았다. 포그바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돌아올 수 없는 몸 상태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당초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평가전 이후 A매치를 소화하지 못해왔다.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9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결국 부상의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1·첼시)도 지난달 허벅지 수술을 받고 4개월간 결장하게 됐다. 수비수 라파엘 바란(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지난달 23일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입은 다리 부상 때문에 카타르행이 불투명해져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에는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9·인터 밀란) 역시 카타르행이 미지수다. 8월 입은 발목 부상에 최근 왼쪽 햄스트링 통증까지 겹친 탓이다. 지난달 27일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로 복귀했고, 30일 삼프도리아와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선 골까지 신고했지만 부상에 신음 중이다. 현재로선 월드컵 출전 여부를 확언할 수 없다.

이밖에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만날 포르투갈 공격수 디오구 조타(26·리버풀)도 지난달 17일 맨체스터시티와 EPL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5·토트넘),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6·바이에른 뮌헨) 또한 각각 종아리와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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