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태 여수시의원 "원도심 국민은행 건물 활용안 모색해야"

김석훈 2022. 11.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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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 원도심에서 수십 년간 영업했던 (구)국민은행 건물에 대한 시민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1일 여수시의회는 진남상가 내 (구)국민은행 매각자산이 11월 중 공매 예정인 가운데 이를 여수시가 매입 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회가 나섰다고 밝혔다.

강현태 여수시의원은 전날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구)국민은행을 활용한 진남상가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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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은행 매각자산 11월 중 공매 예정
여수시 매입후 활용안, 주민 의견 수렴

전남 여수시의회에서 원도심 국민은행건물 활용을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원도심에서 수십 년간 영업했던 (구)국민은행 건물에 대한 시민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1일 여수시의회는 진남상가 내 (구)국민은행 매각자산이 11월 중 공매 예정인 가운데 이를 여수시가 매입 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회가 나섰다고 밝혔다.

강현태 여수시의원은 전날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구)국민은행을 활용한 진남상가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원, 여수시, 시 정부, 진남상가 상인회, 중앙동 자치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강 의원은 "국민은행 매입 등과 관련해 업무를 진행할 시 정부 부서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여러분들의 활용 의견에 따라 주관부서를 지정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목적을 밝혔다.

진남상가 상인회 관계자 등 민간 참석자들은 해당 자산을 시에서 매입해 어린이 놀이터를 포함한 소공원, 공연장 등 방문객을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주로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검토했으나 투입 예산 대비 활용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바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객 유도를 위한 업종 전환, 공모사업을 통한 상가 쇄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여수시청 문화예술과에서 매입에 주도적 역할을 고려해주고, 조만간 전문가, 청년 사업가, 상인회 등과 함께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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