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 냉난방기 절반 이상 노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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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중학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절반 이상이 교체 주기인 12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312개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3만 6849대 중 1만 6488대(44.74%)의 교체 주기가 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체 주기인 12년이 지난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추가 교체 요구가 있거나 예산이 부족할 경우 적립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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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7%, 중등 54% 12년 교체 주기 넘어
대전교육청 2027년까지 724억 들여 5000여대 교체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초등‧중학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절반 이상이 교체 주기인 12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312개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3만 6849대 중 1만 6488대(44.74%)의 교체 주기가 지났다. 교육부는 냉난방기 교체 주기를 12년으로 제안하고 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총 1만 4561대 중 절반이 넘는 8350대(57.34%)가 12년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교도 8818대 중 4760대(53.98%), 고등학교는 9132대 중 3056대(25.07%), 특수학교는 816대 중 322대(28.3%)가 노후화했다. 각종 학교 3개교의 냉난방기 144대는 모두 교체 주기가 돌아오지 않았다.
대전교육청은 충북(51.65%), 인천(48.41%), 서울(46.02%)에 이어 4번째로 높은 냉난방기 노후화율을 낮추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724억원을 투입해 5089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2761대, 2024년 886대, 2025년 338대, 2026년 593대, 2027년 511대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최대한 본예산에 냉난방기 교체 사업비를 편성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950억원을 편성하는 등 1500억원가량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적립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체 주기인 12년이 지난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추가 교체 요구가 있거나 예산이 부족할 경우 적립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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