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 냉난방기 절반 이상 노후화

라안일 2022. 11. 1.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초등‧중학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절반 이상이 교체 주기인 12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312개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3만 6849대 중 1만 6488대(44.74%)의 교체 주기가 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체 주기인 12년이 지난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추가 교체 요구가 있거나 예산이 부족할 경우 적립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 57%, 중등 54% 12년 교체 주기 넘어
대전교육청 2027년까지 724억 들여 5000여대 교체 

천장에 설치된 냉난방기.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초등‧중학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절반 이상이 교체 주기인 12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312개교에 설치된 냉난방기 3만 6849대 중 1만 6488대(44.74%)의 교체 주기가 지났다. 교육부는 냉난방기 교체 주기를 12년으로 제안하고 있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총 1만 4561대 중 절반이 넘는 8350대(57.34%)가 12년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교도 8818대 중 4760대(53.98%), 고등학교는 9132대 중 3056대(25.07%), 특수학교는 816대 중 322대(28.3%)가 노후화했다. 각종 학교 3개교의 냉난방기 144대는 모두 교체 주기가 돌아오지 않았다.

대전시교육청 냉난방기 설치 현황자료. /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교육청은 충북(51.65%), 인천(48.41%), 서울(46.02%)에 이어 4번째로 높은 냉난방기 노후화율을 낮추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724억원을 투입해 5089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2761대, 2024년 886대, 2025년 338대, 2026년 593대, 2027년 511대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최대한 본예산에 냉난방기 교체 사업비를 편성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950억원을 편성하는 등 1500억원가량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적립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체 주기인 12년이 지난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추가 교체 요구가 있거나 예산이 부족할 경우 적립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