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복지재단-문화재단 통합 운영, 산업진흥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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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산하 8개 공공기관이 5개로 통폐합된다.
김포시는 시 산하기관인 복지재단-문화재단을 통합 운영하고, 김포산업진흥원-김포빅데이터는 해산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김포시 산하 공공기관은 8개에서 5개로 통폐합되며, 30억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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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 산하 8개 공공기관이 5개로 통폐합된다.
김포시는 시 산하기관인 복지재단-문화재단을 통합 운영하고, 김포산업진흥원-김포빅데이터는 해산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김포시 산하 공공기관은 8개에서 5개로 통폐합되며, 30억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8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을 추진한다.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분야 강화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허승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TF(태스크포스)를 지난달 15일 구성해 김포시는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계획을 토대로 구조개혁-재무건전성 분야에 대한 토론 및 논의를 진행했다.
구조개혁 분야는 지방공공기관 스스로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기관 통폐합, 대부서화-상위직 축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추후 조직-인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생산성 제고와 기관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재무건전성 분야는 2023년 기관별 경상경비 및 업무추진비 절감, 평가급과 복리후생 분야 등에 대해 공무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포복지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산업진흥원-김포빅데이터는 설립 목적 달성이 어려워 관련법 및 정관에 따라 각각 해산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혁신으로 약 30억 원 예산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또 기관 통·폐합 및 유사기능 조정으로 30여명 인력을 감축하고 기존 인력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적재적소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공공기관 혁신지침 마련'과 궤를 같이 한다.
혁신 지침은 지난 7월 발표된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구조개혁-재무건전성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20년에 걸쳐 출자-출연기관을 설립 운영했으나 대내외 정책과 환경 변화에 따라 과감한 공공기관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구조개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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