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이영표 대표 재계약 무산에 서포터즈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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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영표 재계약 관련해서) 번복하는 일은 없다. 새로운 도정이 들어선 만큼, 새로운 인물과 강원FC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망 있는 대표분을 모시기 위해 접촉 중"이라면서 "팬 분들의 걱정은 잘 알고 있는 만큼, 빠르면 이달 초나 중순쯤 대표 인선을 발표하겠다. 인수인계 등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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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이달 초나 중순쯤 대표이사 발표 예정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1일 강원도와 체육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영표 대표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영표 대표는 임기 2년만 채우고 강원FC를 떠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도내 축구계는 물론 일부 도민들도 반발하고 있다. 도민들은 도청 자유게시판에 ‘이영표 대표를 쫓아내지 마라,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다’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강원FC 공식 서포터즈 ‘나르샤’는 성명을 내고 “재계약 불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강원도에 재계약을 다시 고려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나르샤는 현재 도와 면담을 계획 중이며, 추가 대응책도 고심 중이다.
전인표 ‘나르샤’ 회장은 “강원FC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람인데 도지사가 바뀌고 나자마자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면서 “지사님이 이전에 축구전용구장 건립하지 않는 이유로 도민 통합을 이야기했는데 이번 일로 인해 김 지사님 뜻대로 도민들이 통합했다”고 꼬집었다.
원주의 한 축구계 인사는 “도민과 팬들에게 사랑받던 이영표 대표를 너무 매몰차게 내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지역과 열심히 소통하려고 노력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 이후 김진태 도정이 들어선 뒤로 최문순 전 지사가 선임한 이영표 대표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고 이 대표는 팀을 떠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영표 재계약 관련해서) 번복하는 일은 없다. 새로운 도정이 들어선 만큼, 새로운 인물과 강원FC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망 있는 대표분을 모시기 위해 접촉 중”이라면서 “팬 분들의 걱정은 잘 알고 있는 만큼, 빠르면 이달 초나 중순쯤 대표 인선을 발표하겠다. 인수인계 등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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