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안보 위협 논의"…GHSA 회의 28~30일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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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 등 글로벌 보건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역량 강화 방안을 논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장관급 회의가 오는 28~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이전의 국제사회 준비상황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래 발생 가능한 보건안보 위협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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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팬데믹·생물테러 대비 국가 간 공조 논의
글로벌 보건 안보 구상 3기 연장 등 안건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생물테러 등 글로벌 보건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역량 강화 방안을 논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장관급 회의가 오는 28~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이전의 국제사회 준비상황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래 발생 가능한 보건안보 위협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HSA는보건안보 개념으로 탄생한 국가 간 공조체계다. 지난 2014년 2월 G7 승인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한국 등 71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10개의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도그룹에 속한 상임회원국이다.
GHSA 장관급 회의는 2019년부터 2년에 한 번 열리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한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보건장관들은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2기(2019년~2023년)의 활동을 3기(2024년~ 2028년, 5년간)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공식 행사인 장관회의 및 선도그룹 회의와 함께, 예방접종, 생물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포럼이 부대행사가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3시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GHSA 회원국의 주한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회원국 30개국에서 참여했다.
복지부는 "이번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각국 주한 외교공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다수 국가가 참여해 글로벌 보건 협력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가 2년 반 넘게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 한국에서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 위협으로부터 더 안전한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장관급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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