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확대…188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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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주방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검진 대상을 확대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폐암 검진대상 확대를 선제적 검진을 통해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급식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다"며 "건강검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급식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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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주방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검진 대상을 확대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교육청의 폐암 건강검진 대상은 근무경력 5년 이상의 공·사립학교 영양사(교사), 조리사, 조리원 등 1175명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정한 근무경력 10년 이상 대상자보다 확대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20일 열린 제11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급식 종사자 저선량 폐CT 지원대상 확대안을 심의·의결해 5년 이상 근무자 중 현재 미수검자 188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폐암 이상소견 진단을 받은 급식종사자에 추가정밀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선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폐암 검진대상 확대를 선제적 검진을 통해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급식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다"며 "건강검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급식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9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급식종사자 8301명 중 1653명(19.9%)가 이상소견 진단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508명 중 141명(27.8%)이, 전남교육청은 1726명 중 405명(23.5%)가 이상소견을 나타냈다. 광주는 10명, 전남은 14명이 폐암이 의심되거나 매우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아 대책 마련이 촉구됐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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