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라 "2년 전 유방암 판정…항암치료 후 머리카락 빠지더라"

윤효정 기자 2022. 11. 1.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희라가 유방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한 38년차 베테랑 배우 김희라가 출연했다.

김희라는 2년 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31일 tvN '프리한 닥터M' 방송
tvN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희라가 유방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한 38년차 베테랑 배우 김희라가 출연했다.

김희라는 2년 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은 거의 완치가 되는 과정이다,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체중이 늘고 잘 붓는 상태다, 내 일상을 점검하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

김희라는 집에서 드레스룸(옷방)을 정리하던 중 가발을 발견하고 "나 아팠을 때 (쓰던 거다)"라고 했다. 김희라는 "약이 얼마나 독한지 항암치료를 하고 나니까 머리카락이 다 빠지더라, 죽을 병에 걸린 연기도 해봤는데 실제로 암 진단을 받으니까 눈물도 안 나오고 멍해지고 '하필이면 내가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금도 그때 사진 속 저를 보면 내 얼굴인데도 너무 안쓰럽다, 아픔 외로움 그때의 힘듦이 생각난다"라며 "내가 왜 암에 걸렸을까 반성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라는 "유방암 수술을 하고 바로 완경기가 오더라.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서 온몸의 지방이 배에 차곡차곡 쌓이더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 않나 복부지방이 쌓이니까 또 다른 병이 올까봐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프리한 닥터M' 의료진은 복부 지방, 내장 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면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