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 '사할린-1' 사업 계속 참여 방침..."에너지 안보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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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가 운영하는 석유·가스 개발사업 '사할린-1'에 계속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극동 지방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사할린-1'의 운영을 맡는 러시아 새 회사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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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가 운영하는 석유·가스 개발사업 '사할린-1'에 계속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극동 지방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사할린-1'의 운영을 맡는 러시아 새 회사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에 대해 "중동 이외 지역에서 일본 기업이 참가하는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중장기 에너지 안보상 중요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할린-1 사업에는 경제산업성과 이토추 상사 등 일본 정부와 기업이 참여해 왔으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이 사업의 모든 자산과 권리를 인수할 새 운영법인을 설립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외국인 투자자들이 새 법인에 참여를 요청할 경우 러시아 정부가 심사를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이런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에너지 사업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기존 사업에 지분 30%를 출자한 미국 기업 엑손모빌은 러시아 새 운영법인에 참여하지 않고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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