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상반기 순이익 2년 만에 줄어…올해 예상 생산량 50만 대↓

류선우 기자 2022. 11. 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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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의 회계연도 기준 상반기에 해당하는 올해 4∼9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3.2% 줄어든 1조 1710억 엔(약 11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오늘(1일) 전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2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기간 매출은 14.4% 늘어난 17조 7093억 엔(약 169조 원)으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엔화 약세는 매출과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철과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각각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2022 회계연도 세계 예상 생산량을 기존 970만대에서 920만 대로 50만 대 낮춰 잡았습니다.

도요타는 내년 3월 말까지인 2022 회계연도의 실적이 매출액은 14.7% 증가한 36조엔, 순이익은 17.2% 감소한 2조 3600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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