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탈 쓰고 426억 받아간 남성…"복권당첨, 아내·자녀 모르게"

강민경 기자 2022. 11. 1.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남부에서 한 남성이 2억1900만위안(약 426억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당첨 행사에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의문을 낳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 사는 한 남성은 당첨 행사에 머리를 가린 밝은 노란색 의상을 입은 채로 혼자 등장했다.

리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난닝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첨금 중 500만위안(약 9억7000억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현실 안주해 일 안할까 봐"
<출처=광시좡족자치구 복지복권센터>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남부에서 한 남성이 2억1900만위안(약 426억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당첨 행사에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의문을 낳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 사는 한 남성은 당첨 행사에 머리를 가린 밝은 노란색 의상을 입은 채로 혼자 등장했다.

리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난닝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내와 아이가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이 우려돼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 중 500만위안(약 9억7000억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