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탈 쓰고 426억 받아간 남성…"복권당첨, 아내·자녀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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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한 남성이 2억1900만위안(약 426억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당첨 행사에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의문을 낳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 사는 한 남성은 당첨 행사에 머리를 가린 밝은 노란색 의상을 입은 채로 혼자 등장했다.
리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난닝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첨금 중 500만위안(약 9억7000억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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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남부에서 한 남성이 2억1900만위안(약 426억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당첨 행사에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의문을 낳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 사는 한 남성은 당첨 행사에 머리를 가린 밝은 노란색 의상을 입은 채로 혼자 등장했다.
리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난닝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내와 아이가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이 우려돼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 중 500만위안(약 9억7000억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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