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당기순손실 47억원...매출액·거래액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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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 3·4분기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는 거래액 30조5000억원, 연결매출 141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는 매달 10조원 이상이 거래돼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3·4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명, MAU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98만 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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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올 3·4분기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여섯 분기 연속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도 확대됐다. 다만 매출은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는 거래액 30조5000억원, 연결매출 1414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3% 증가한 수치다.
1일 카카오페이는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 서비스 다각화로 거래액과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이에 따라 영업비용도 커졌다는 평가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는 매달 10조원 이상이 거래돼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하고, 대출 관련 서비스가 다각화되면서다. 특히 결제∙금융 서비스 중심의 매출 기여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뿐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결제 영역의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가입자 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늘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3·4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명, MAU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98만 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3·4분기 영업비용은 작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금융 서비스 출시에 따른 지급수수료, 카카오페이증권 MTS 상각비,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라 증가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연동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이 감소했다고 카카오페이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7억원, EBITDA는 -37억원, 당기순손실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카오페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기여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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