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24시] 도성훈 교육감, 이태원 참사에 “다수행사 안전 매뉴얼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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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이후 다수가 모이는 행사 관련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1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복소통만남회의에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을 위해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와 공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의 경우 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철저히 보완해 배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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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발생 이후 다수가 모이는 행사 관련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1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복소통만남회의에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을 위해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와 공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의 경우 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철저히 보완해 배포하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자칫 방심과 익숙함이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안전감수성을 좀 더 예민하게 바라보고 책무성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 참사 희생자 23주기 추모식에서도 학교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추모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부도덕성으로 인해 발생한 인현동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별이 된 우리 학생들을 기억하고 추모한다"며 "인현동 화재 참사를 되새기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하고 싶은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의 꿈을 지켜가겠다"고 했다.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30일 인현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불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다. 당시 중고생 52명을 포함해 총 57명이 숨졌다.
◇영종·검단 3개 초교 신설 승인…4개교는 부결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영종·검단 지역 3개 초등학교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승인을 받은 학교는 영종 하늘1초와 하늘4초, 검단9초 등이다. 하늘1초와 하늘4초는 통학 안전대책 마련이 승인 조건으로 붙었다.
다만 이번에 함께 설립을 신청한 서구 연희초와 검단3고, 송도 해양2중과 해양3고 등 4개교는 심사 결과 학교군 조정 계획 미반영을 이유로 부결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신설 전까지 지역주민, 관할구청 등과 협의해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심사 결과로 영종 지역 초교 과밀학급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송도와 검단 초·중·고교는 과밀학급 해소가 요원해졌다. 인천시교육청이 진행 중인 인천 중·고교 학교군 조정에 관한 연구 용역 준공 예정일은 내년 1월25일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하늘1초와 하늘4초가 개교할 때까지 소통협의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부결된 연희초, 해양2중, 해양3고, 검단3고는 내년 학군 조정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박지영 교수 역서, 2022년 세종도서 선정
인하대학교는 박지영 건축학부 교수의 역서 '태양, 바람, 빛 친환경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이 '2022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태양, 바람, 빛 친환경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은 미국 주요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하는 등 친환경건축 기본서로 통한다. 박지영 교수는 이경선 홍익대 부교수, 오준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공동으로 번역했다.
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은 인류 공동의 화두"라며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친환경건축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께 좋은 기본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하는 우수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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