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북부에 안치된 희생자 8명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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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발인이 1일 오전부터 차례로 진행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고양시 등 4곳에 안치된 희생자 17명 중 8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내 병원과 장례식장 10곳에 내국인 15명, 외국인 2명이 안치됐는데 이날 8명의 발인이 엄수됐고 2일 6명, 3일 1명의 발인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을 희생자들이 안치된 지역 내 병원에 상주하도록 하는 등 유가족들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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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런일 왜 일어나야 하나" 유족들 오열
2일 6명, 3일 1명 발인 예정, 러시아 국적 2명은 미정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발인이 1일 오전부터 차례로 진행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고양시 등 4곳에 안치된 희생자 17명 중 8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이 진행된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등에서 유족들의 오열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 사진을 끌어안으며 "우리 아이가 벌써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은다"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왜 일어나야 되는 것이냐"라고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내 병원과 장례식장 10곳에 내국인 15명, 외국인 2명이 안치됐는데 이날 8명의 발인이 엄수됐고 2일 6명, 3일 1명의 발인이 있을 예정이다.
또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2명에 대해서는 아직 장례가 미정이다.
이들은 유가족이 한국으로 와 시신을 본국으로 이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을 희생자들이 안치된 지역 내 병원에 상주하도록 하는 등 유가족들을 지원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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