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북부에 안치된 희생자 8명 발인

송주현 2022. 11. 1.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발인이 1일 오전부터 차례로 진행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고양시 등 4곳에 안치된 희생자 17명 중 8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내 병원과 장례식장 10곳에 내국인 15명, 외국인 2명이 안치됐는데 이날 8명의 발인이 엄수됐고 2일 6명, 3일 1명의 발인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을 희생자들이 안치된 지역 내 병원에 상주하도록 하는 등 유가족들을 지원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런일 왜 일어나야 하나" 유족들 오열
2일 6명, 3일 1명 발인 예정, 러시아 국적 2명은 미정

경기 고양시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사진=고양시 제공)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발인이 1일 오전부터 차례로 진행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고양시 등 4곳에 안치된 희생자 17명 중 8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이 진행된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등에서 유족들의 오열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영정 사진을 끌어안으며 "우리 아이가 벌써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은다"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왜 일어나야 되는 것이냐"라고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내 병원과 장례식장 10곳에 내국인 15명, 외국인 2명이 안치됐는데 이날 8명의 발인이 엄수됐고 2일 6명, 3일 1명의 발인이 있을 예정이다.

또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2명에 대해서는 아직 장례가 미정이다.

이들은 유가족이 한국으로 와 시신을 본국으로 이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을 희생자들이 안치된 지역 내 병원에 상주하도록 하는 등 유가족들을 지원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