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별 도의원 "아무리 살림 어려워도…경기도, 꿈의학교 예산편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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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1일 "아무리 경기도 살림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꿈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경기도의 '꿈의 학교'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와 도교육청은 긴밀한 교육협력으로 꿈의학교 지속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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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1일 "아무리 경기도 살림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꿈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경기도의 '꿈의 학교'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와 도교육청은 긴밀한 교육협력으로 꿈의학교 지속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제공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혁신교육을 위시하며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본 사업의 추진에는 도와 도내 시·군도 함께 협력해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53억 원으로 시작한 사업 예산은 올해 197억7000만 원으로 4배 가까이 규모가 늘었고, 이 중 경기도 예산만 52억5천만 원, 시·군 예산 53억 원으로 예산의 절반 이상을 도와 시·군이 지원하면서 현재는 도와 도교육청 간의 대표적인 교육협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도 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타 시·도에도 우수사례로 전파되고 있는 꿈의학교 사업에 대해 도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내년도 예산을 단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며 "도가 예산 지원을 끊게 되면 그동안 함께 예산을 지원해왔던 31개 시·군도 줄줄이 예산 지원을 삭감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우려했다.
도교육청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그동안 교육청은 도와 시·군으로부터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업무공유나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돈만 내놓으라'는 식의 행정을 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이 그동안 꿈의학교를 운영해온 행태를 보면 경기도가 사업 운영을 신뢰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입장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꿈의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정규교육만으로는 쉽게 충족하기 힘든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꿈의학교가 내년에도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2023년도 예산안 제출기한인 오는 11일 이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제출해주시길 경기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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