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출 효과' K-방산, 4분기 무르익는 실적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빅4' 방산업체들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K-방산'의 큰손으로 떠오른 폴란드 수출 물량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컨퍼런스콜에서 "방산부문 실적은 4·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한화디펜스가 올 10월 출하한 3조2000억원 규모 폴란드향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 실적이 4·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빅4' 방산업체들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K-방산'의 큰손으로 떠오른 폴란드 수출 물량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I·LIG넥스원↑..한화에어로·현대로템↓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3% 증가했다. 매출은 6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늘었다.
LIG넥스원도 양산 및 수출사업 확대와 원가율 개선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955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 64.4% 증가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무전기, UAE M-SAM 등 수출 사업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경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컨퍼런스콜에서 “방산부문 실적은 4·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한화디펜스가 올 10월 출하한 3조2000억원 규모 폴란드향 K9 자주포 초도물량 24문 실적이 4·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1.8% 급증했다. 다만 방산 부문인 디펜스솔루션의 매출은 6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효과로 수주 잔고 역대급
무엇보다도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의 3·4분기 수주 잔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도 방산 부문인 디펜스솔루션 수주 잔고 규모가 6조941억원으로 263% 급증했다. KAI는 폴란드와 3조원이 넘는 FA-50 전투기 48대 수출 계약을 맺은 덕에 수주 잔고 규모가 2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LIG넥스원 역시 수주 잔고 규모가 7조9556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가 향후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적극적 방산수출 기조에 발맞춰 국내 방산업체들이 추가 계약을 타결하고 다양하게 해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며 " 미-중 대립과 러-우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기에 방산업체들의 실적 호조 가능성이 앞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3분기 #방산업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