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버스 이용자 94% 배차간격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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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며 전년 대비 천안시민들의 올해 시내버스 이용은 늘고 요금 불만은 줄었지만 배차 불만은 상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천안시내버스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지난달 실시한 '2022년 천안시 시내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출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58.63% 시민들이 불만을 표했던 배차간격은 올해 불만 비율이 35.37% 포인트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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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시내버스 이용 ↑ 요금 불만 ↓
[천안]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며 전년 대비 천안시민들의 올해 시내버스 이용은 늘고 요금 불만은 줄었지만 배차 불만은 상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천안시내버스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지난달 실시한 '2022년 천안시 시내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출됐다.
1일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구글 온라인플랫폼과 오프라인으로 천안터미널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14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시내버스 이용 빈도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응답한 시민들이 61.1%(856명)로 가장 많았다. 주 2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도 31.5%(441명)를 차지했다. 2021년 같은 조사에서 시내버스를 매일 이용한다는 시민들 비율은 35.2%, 주 2회 이상 이용 응답은 29.2%로 올해 이용자 증가가 확인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시내버스 요금 불만 응답은 68.78%에 달했지만 올해는 49.71%로 대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배차간격, 첫차·막차시간, 도심순환급행시간, 심야버스 4개 항목으로 구분해 배차 만족도도 파악했다. 배차 간격은 매우 불만 66.5%(931명)과 불만 27.5%(343명)을 합산한 비율이 94%로 응답자 대다수가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58.63% 시민들이 불만을 표했던 배차간격은 올해 불만 비율이 35.37% 포인트나 치솟았다. 배차 및 대기시간은 올해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꼽은 시내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 1순위에도 올랐다. 첫차·막차시간도 불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1.29%(718명)로 과반수를 넘었다.
운행만족도에서는 과속난폭, 급출발 및 급정지, 운전 중 통화 등에 관한 안전 운전 문항에서 매우 불만 46.57%(652명), 불만 29.93%(419명), 보통 17.64%(247명), 만족 4.64%(65명), 매우 만족 0.86%(12명) 순을 보였다.
시민연대 정한구 대표는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할인 시행으로 시내버스 요금 불만은 예전에 비해 줄었지만 배차와 운전기사 불만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며 "배차 점검과 운전기사 교육 및 적절한 상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오후 2시 아산시 배방읍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 1층에서는 천안시내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를 포함해 시내버스 공공성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충남도의회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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