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대 분야 수출 집중 육성…신성장 수출동력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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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정부는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찾기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이어 "반도체 등 주력 산업과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는 우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신산업으로서 우리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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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정부는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찾기에 나섰다. 기존 세계 선도분야와 유망 신산업분야를 망라한 5대 분야를 선정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향후 글로벌 경기 여건이 개선될 때 우리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로 반등하도록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반도체 등 주력 산업과 해외건설, 중소·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대 분야는 우리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거나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신산업으로서 우리 수출 재도약의 기반이 될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대표 주력 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인력 양성 규모를 당초 계획한 1만5000명에서 2만6000명으로 늘린다. 또 차세대 반도체는 물론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등 관련 유망기술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중 각 부문별 민관합동 협의체를 출범해 수출동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과제 추진 및 신규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 협의체에는 정부는 물론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또, 기재부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부처 합동으로 현장밀착 수출투자지원반도 운영한다.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정부와 기업간 ‘핫라인’을 구축해 수출애로해소, 투자수요 발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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