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동구청장 "대구 최초 중식 시간 휴무제 시범 실시"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2. 11.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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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가 중식 시간 휴무제를 시범 실시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1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여권과를 제외한 모든 본청 부서에 점심 시간 휴무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현재 점심 시간에 본청을 찾는 민원인이 많지 않아 제도 시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 보장으로 직원들이 더 힘을 내는 만큼 민원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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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질 개선, 악성 민원인 차단 방안 도입
대구 동구 제공


대구 동구가 중식 시간 휴무제를 시범 실시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1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여권과를 제외한 모든 본청 부서에 점심 시간 휴무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현재 점심 시간에 본청을 찾는 민원인이 많지 않아 제도 시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 보장으로 직원들이 더 힘을 내는 만큼 민원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권과의 경우 긴급하게 민원을 봐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적어 점심 시간에도 운영된다.

동 행정복지센터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점심 시간에도 민원 서비스를 교대로 운영한다.

동구의 시도는 대구시와 8개 구, 군 중 가장 빠르다. 다른 구, 군은 노조의 제안에 따라 제도를 검토 중이다.

동구는 또 불필요한 축제 예산을 줄이는 대신 직원 급식비 단가를 소폭 인상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물가가 비싼 상황을 고려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내식당 급식 수준을 소폭 개선하려한다"고 밝혔다.

악성 민원인으로 인한 직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동구는 막말, 반복적인 전화 등 도를 넘는 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전화 응대녹음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통화 연결음에서도 '녹음 중'임을 알림으로써 무리한 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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