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차 피해 우려에 한상혁 위원장 "최대한 빠르게 조치"

윤지원 기자 김성식 기자 2022. 11. 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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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위원장은 "각 방송사에서도 아마 이런 잔혹한 영상이나 고인들의 명예에 손상이 갈 만한 이런 영상들은 방송하는 걸 자제하고 있다고 말을 들었다"며 "인터넷 상에서도 유포되는 부분들도 방심위와 협력을 해서 최대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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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유가족, 마음의 상처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하겠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추모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김성식 기자 = 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면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 7명과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또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당시 현장 상황을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런 잔혹한 영상 이런 것들은 되도록 유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로 인해서 유가족들이나 주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치를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각 방송사에서도 아마 이런 잔혹한 영상이나 고인들의 명예에 손상이 갈 만한 이런 영상들은 방송하는 걸 자제하고 있다고 말을 들었다"며 "인터넷 상에서도 유포되는 부분들도 방심위와 협력을 해서 최대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전날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신속한 조치를 요청함은 물론 지상파 및 종편·보도PP 등에 대해 언론 5단체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도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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