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지 마라' 등 7종…책나눔위원회 11월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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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가 '11월의 추천도서'로 소설가 이기호의 짧은 소설 '눈감지 마라' 등 7종을 1일 발표했다.
문학 분야 추천 도서인 '눈감지 마라'는 마음산책 출판사의 짧은 소설 시리즈의 일환으로 '박정용'과 '전진만' 두 청년의 삶을 따라가며 편의점, 택배 상하차, 고속도로휴게소 등 각종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노동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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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가 '11월의 추천도서'로 소설가 이기호의 짧은 소설 '눈감지 마라' 등 7종을 1일 발표했다.
문학 분야 추천 도서인 '눈감지 마라'는 마음산책 출판사의 짧은 소설 시리즈의 일환으로 ‘박정용’과 ‘전진만’ 두 청년의 삶을 따라가며 편의점, 택배 상하차, 고속도로휴게소 등 각종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노동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책나눔위원회의 조경란 작가는 "이 짧은 소설집으로 작가는 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는 거냐고 기성세대에게 질문하는 동시에 청년들을 더 깊이 끌어안는 시도를 뜨겁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남겼다.
사회과학 분야 추천도서는 김찬호 교수의 '대면 비대면 외면'이다. '모멸감' 등의 저서로 우리 사회를 분석해온 사회학자 김찬호는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전한 인간관계와 상호작용을 복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공학은 언제나 여기 있어'(청소년), '19세기 히스토리'(인문예술),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자연과학), '제철동 사람들: 공단 마을 이야기'(실용일반), '오나, 안 오나?'(그림책/동화) 등이 11월의 추천도서에 포함됐다.
한편, 책나눔위원회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해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동화 ▲청소년 7개 분야의 도서를 추천사와 함께 소개한다. 사회학자 정수복 위원장을 비롯해 조경란 소설가, 표정훈 평론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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