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펠로우 제2호 연구자에 김인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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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탁월한 업적을 창출한 연구자들이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KIST 펠로우(KIST Fellow) 제2호 연구자로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 김인산 박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 및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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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탁월한 업적을 창출한 연구자들이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KIST 펠로우(KIST Fellow) 제2호 연구자로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 김인산 박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KIST 펠로우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 및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기관 차원의 인정과 예우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KIST는 지난해 하헌필 박사를 펠로우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9월 KIST 제2호 펠로우 연구자 선정 공고를 시작해 추천서를 접수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석학의 기술검토(Peer Review)와 100%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제2호 펠로우 연구자로 김인산 박사를 최종 선정했다.
김인산 박사는 의학을 전공한 의사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생명과학자로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융합의학 연구의 대표적 학자로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인체 유래 나노물질인 페리틴과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연구에서 세계적 업적을 내면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인정받았다. 김 박사는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회사인 시프트바이오를 창업, 국내 상장회사인 랩지노믹스에 기술이전해 공동개발을 했고, 우수한 저널에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해당 분야의 학문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제1회 임성기 연구자상 대상(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훈장 혁신장(2022)을 수상한 바 있다.
‘엑소좀기반 신약기술’은 초고령화에 따른 암 및 난치성 질환치료 연구에 대한 요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김인산 박사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치료기술을 정교하게 적용하여 고가의 항암 치료제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KIST 펠로우 선정자에게는 연 2억원, 최대 6년간 연구비가 지원되며, 주요 보직자급의 혜택을 지원한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올해 두 돌을 맞은 KIST 펠로우 제도를 통해 소속 연구자들이 KIST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통하여 영예롭고 상징적인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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